혜민국 2

국내 의료원 역사와 변천에 대하여

고려 시대의 의료 기관: 전통 한의학의 제도화고려 시대(918~1392)에는 이미 체계적인 의료제도와 관영 의료기관이 존재했습니다. 고려 초기 목종 때 태의감(太醫監)과 상약국(尙藥局)이 설치되면서 중앙 의료 행정이 정비되었는데, 태의감은 단순한 진료소를 넘어 의학교육과 의료정책 시행기관의 역할도 담당했습니다. 태의감 내부에는 박사·의정(醫正)·조교 등 다양한 직제가 있어 의료인력 교육과 관리를 수행했습니다.상약국은 주로 왕실과 귀족층의 건강과 약제 관리를 맡았으며, 고려 사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료기관 중 하나였습니다. 지방에서도 제위보(濟危寶)·혜민국(惠民局)·동서대비원(東西大悲院) 등 공공 의료시설이 설치되어, 백성의 의료 복지에도 일정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이 시대에는 의과(醫科..

카테고리 없음 2026.01.19

동의보감부터 서양식 병원까지, 한국 의료사의 흐름

한국사에서 병원과 의원의 개념은 단순히 서양식 의료기관의 도입 시점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이미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국가 차원의 의료 제도와 공공 진료 기관이 존재했으며, 이는 백성을 보호하고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통치 수단이었다. 다만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는 ‘병원’과 가장 유사한 체계적 의료기관은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관청 소속 의료기관과 의학교육 시스템이 정비되면서, 한국 의료사의 토대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사에서 가장 이른 국가 운영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곳은 고려 시대의 혜민국(惠民局)이다. 혜민국은 가난한 백성을 대상으로 약을 조제하고 치료를 담당한 기관으로, 단순한 치료소를 넘어 공공의료 개념이 반영된 시설이었다. 이후 조선에 ..

카테고리 없음 2025.12.18